대전시와 한국장학재단은 22일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대전지역 청년 인재육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년고용 절벽과 청년실업,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해부터 함께 추진한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사업인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청년인턴십 대전드림 과학인재양성사업`에는 대덕특구 기관 14곳과 대학 9곳, 191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가교육근로장학 등 대학생 취업연계장학사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생 또는 청년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지역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청년 지원 협력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한국장학재단 대전현장지원센터(충남대학교 공대2호관 261호) 개소식이 열렸다.

대전현장지원센터는 지역대학,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맺고 대전지역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업무 수행,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국가장학사업 수행,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장학지원 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협약과 대전현장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전 지역 청년의 인재육성과 취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설치·운영해 청년들의 일(work)과 삶(life)이 함께 행복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청년 취·창업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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