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5월 9일 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선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자치행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 반 12명의 선거 상황반을 편성해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거 지원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와 자치구와의 정례간담회를 개최해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선거정보 등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4월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을 강사로 초청해 공직선거법 주요내용을 비롯해 공무원 선거관여행위금지 제한에 대한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유승병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대선은 짧은 기간에 치러지는 중대한 선거로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업무 공백을 방지하고, 공직자의 선거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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