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편의싯러 종합배치도
◇복합편의싯러 종합배치도
정부세종청사 인근 3개 지역에 행복도시의 체육·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완하는 대규모 복합편의시설이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정부청사 주변 6개 부지에 총사업비 2658억 원을 투입해 체육· 문화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가는 연면적 11만 3450㎡ 규모의 복합편의시설을 3개 공사로 나눠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 공사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총 4개 부지에 사업비 1064억 원을 들여 연면적 5만 5778㎡ 규모의 공원 및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청사 인근의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해 주차 편의와 함께 도시 경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2 공사는 교육부 인근 부지에 사업비 48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9735㎡ 규모로 건립하며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 동호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특히 제2 공사로 건립되는 복합편의시설은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 기관을 적극 유치해 아트센터 완공 전까지 행복도시의 문화예술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제3 공사는 기획재정부· 환경부 인근 주차장에 사업비 1105억 원을 들여 수영장·다목적홀·실내 풋살장 등이 포함된 연면적 3만 7937㎡ 규모의 대규모 복합체육시설로 건립한다.

행복청은 지난해 선정한 복합편의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공사별 발주 및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제1 공사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제2 공사는 올 6월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제3 공사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기술제안 입찰을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 착공, 2020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편의시설을 적기에 건립해 일과 삶이 조화된 근무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사 방문객과 행복도시 주민의 정주 환경을 더욱 개선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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