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의 독서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총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웅진관에서는 우리 옛 민화 기법과 오침안정법을 북아트에 접목한 `민화로 만드는 옛 서책 만들기`를 비롯해 `세계 책의 날 포스터展`, `옛장서 大개방`, `나누고 비우고 잡지 배부` 등 책과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시립도서관에서 올 하반기 진행하는 독서진흥공모전을 앞두고 4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효정 작가를 초청해 글쓰기 창작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북관에서는 감성을 깨우는 시 낭송을 함께 배우고 발표하는 `詩가 흐르는 봄`을 비롯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이 된 현수막`, 블록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점, 점 모여라!`, 가정에서 읽지 않는 도서를 교환하고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알뜰도서교환전`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외국아동도서를 기관 대출하여 웅진관에서는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 상 수상작품을, 강북관에서는 팝업북, 플랩북을 전시할 계획이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4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발전에 이바지 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독서생활화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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