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삼, 건삼, 인삼 관련 식품 등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삼, 건삼, 인삼 관련 식품 등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삼, 건삼, 인삼 관련 식품 및 홍삼류 건강기능 식품 등 인삼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나 종종 `가짜`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강기능식품(홍삼류)과 인삼 관련 가공식품(인삼 과자류 등), 수삼 등 도내 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산돼 도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이다.

중점 검사 내용은 금산 지역 유통 인삼 가공제품의 타르색소와 보존료 첨가 여부, 수삼 제품의 잔류농약, 건강기능(홍삼제품) 식품의 주요 구성 성분 함량 기준 적합성 여부 등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 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에는 금산군에 통보해 해당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양질의 제품 유통을 유도해 도내 인삼 관련 유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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