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열린 `비단고을 산꽃축제` 모습. 사진=금산군 제공.
지난해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열린 `비단고을 산꽃축제` 모습.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상춘객 맞이 봄 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요즘 금산에서 `비단고을 산꽃축제`와 `홍도화축제`, `금산천 봄꽃축제`가 색(色)다른 볼거리로 봄꽃의 매력을 발산한다.

금산군은 오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비단고을 산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준공을 기념해 산꽃 포크송 콘서트와 이색적인 삼(蔘)맥(麥)파티가 개막 당일 열리며 포크송의 선율과 인삼의 고장답게 삼맥(인삼튀김&맥주)파티가 어우러져 산꽃 보는 재미가 넘쳐난다.

고구마, 군밤, 가래떡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과 향첩만들기, 이혈체험 등의 산꽃힐링체험이 축제의 재미를 높였다.

포크송 콘서트에는 박강성, 남궁옥분, 한동준, 양하영 등이 출연하며, 삼(蔘)맥(麥)파티의 사전 예약접수는 4월 7일까지이다. 예약 및 문의는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041 (750) 2411)로 하면 된다.

또 `금산천 봄꽃 축제`가 오는 4월 8일에는 금산천 둔치공원에서 개최된다.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청소년 Funny 콘서트, 봄꽃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가훈써주기, 뱀장어잡기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화려한 벚꽃 아래 진행된다.

붉은색의 매력을 뽐내는 `홍도화축제`도 오는 4월 22일 남일면 신정리에서 개최된다.

홍도화길 꽃마차여행, 홍도화 산촌가요제, 산천 송어잡기체험, 나무곤충만들기 등 홍도화축제만의 특별한 체험과 공연이 홍도화 꽃구경에 잔재미를 더해준다.

군 관계자는 "4월에 개최되는 형형색색의 봄꽃축제를 통합적으로 홍보, 비단고을 금산이 갖고 있는 봄의 色다른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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