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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독감환자, 증가세로 전환…신학기 탓?

2017-03-20기사 편집 2017-03-20 17:28:46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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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2017년 5주(1월 29일-2월 4일) 9.9명을 기록한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계속 감소하다가 이달 들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주(2월 5-11일)에 9.0명이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9주(2월 26일-3월 4일)에 6.1명까지 줄었지만 10주(3월 5일-11일)에는 7.1명을 기록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몰려있는 연령대의 환자 증가가 눈에 띄었다. 7주(2월 12-18일) 5.8명까지 내려갔던 7-18세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주 들어 두 배에 가까운 11.2명으로 증가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대에서 만큼은 2016-2017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많게는 1.5명에서 적게는 0.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주로 생활하는 방학기간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단체생활로 인해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정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독감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생긴데다 학생들의 단체생활로 인해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다수의 학생들이 모여 있을 경우 환자가 발생하면 감염확산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감을 예방하는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며, 눈이나 코를 만지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며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개학 이후 유행상황을 분석 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2016년 12월 8일 발령)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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