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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훈풍

2017-03-20기사 편집 2017-03-20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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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중국발 사드 이슈에도 충남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이 시설투자를 진행 충남경제의 호재가 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동식·이하 충남본부)는 천안, 아산, 당진 등 충남 북서부 지역 정책자금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정책자금 신청 기업수는 지난 15일 기준해 299개사, 신청금액 9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38.1% 증가했다. 자금지원 실적도 승인금액 기준 550억 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400억 원 대비 38.2% 증가했다. 올해 정책자금 신청 기업 수와 금액의 증가는 시설투자 자금 수요 증가가 견인했다. 지난해 충남본부에 접수된 시설자금지원은 213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302억 원으로 41.3%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 및 장비 제조기업 약진이 눈에 띄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 및 장비제조기업의 정책자금 신청은 지난해 전기 대비 신청 기업수 66.7%, 신청금액 49.4% 증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소기업의 지난해 정책자금신청은 30개 기업 97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50개 기업 145억 원을 기록했다. 정책자금을 신청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소기업들은 주로 천안, 아산에 집중 소재했다.

충남도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 및 장비제조 기업들이 정책자금을 통해 시설투자를 늘리는 배경에는 삼성 반도체의 연속 호실적,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의 OLED 신규 투자 등이 배후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1년부터 아산시 탕정사업장에 OLED 5.5세대 A2라인, 2015년 6세대 A3라인 가동 등 매년 수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있다. 이런 신규 투자는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구속에도 영향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원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움직이며 올해 하고 있는 투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본부 신동식 본부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의 정책자금 수요 증가로 충남 주력산업의 활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사업성은 우수하나 시중은행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 정책자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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