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2017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을 위주로 실시하는 수리교육으로 오는 11월까지 농촌지역 마을에서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81개 마을 87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을 올해 2개조로 확대, 총 162개 마을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지역 농민들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5톤 탑차와 3.5t 탑차 등 2대의 차량과 전기용접기 및 발전기 등 100여 종의 공구를 확보하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25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은 실비만 부담케 해 농업인들의 자가 수리 정비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농업기계의 관리요령과 안전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농기계 교통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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