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20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과학멘토는 구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의 결연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을 미래 과학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유성구의 대표 과학브랜드 사업이다. 올해로 7년째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의 과학자가 멘토가 돼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방문과학교실, 과학캠프, 융합과학교실, 사이언스 클래식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멘토기관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등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KAIST 등 2개 대학, LG화학기술연구원 등 4개 민간기업 등 모두 21개 기관이 참여한다. 멘티기관으로는 현재 기준 지역 내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타 자치단체, 동 주민센터,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82개 기관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부터 멘토기관과 타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초청과학교실 또는 방문과학교실 등의 방식으로 유성구를 넘어 타 자치단체 청소년들도 꿈나무 과학멘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태정 청장은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은 물론 미래에 대한 꿈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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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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