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학습원 전경.
만인산학습원 전경.
대전시는 만인산푸른학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21일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996년 건립된 만인산학습원은 시설이 낡아 재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시는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2015년부터 2년간에 걸쳐 시민휴양과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재정비했다.

16개의 숙소는 4인실에서 20인실까지 다양한 크기로 조성하고 숙소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설치해 편리성을 높였다. 복도와 객실은 천연목재로 꾸몄다.

이달 대전둔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25개교, 연인원 2만명이 산림교육의 전당으로 활용하게 된다.

일반 시민은 오는 6월 중순 홈페이지가 구축된 이후 인터넷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시 이동한 환경녹지국장은 "정부에서 인증 받은 숙박형 체험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탐사, 목재체험 교실 등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산림환경교육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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