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의 시가지가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꽃단장이 한창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교통섬 화단 14개소 및 가로화분 780개소 등에 팬지, 비올라 등 7만본의 봄꽃을 식재한다.

특히 시에서 운영 중인 비닐하우스에서 지난해부터 자체 생산한 팬지 등 2만여 본의 봄꽃을 식재하고 공공근로사업인력을 투입한 결과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봄꽃식재로 시민들에게 따스한 봄기운과 향긋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진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초화를 자체 육묘·생산하고 식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과 예산절감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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