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지난 17일 한국환경공단과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우 부여군수와 권영석 한국환경공단 대표와 실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중 착공해 2020년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139억원(국비42억, 도비 9억, 군비 88억)이 투입되는 자원회수시설은 장암면 북고리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내에 5만7241㎡ 규모로 조성되며, 1일 30t 용량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여열회수시설이 건설된다.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매립량이 95% 이하로 감소되고, 악취·침출수 등 2차 오염물질을 유발시키지 않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자원회수시설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한국환경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은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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