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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일 확정 후 첫 주말, 충청출신 대선주자 본선진출 총력전

2017-03-19기사 편집 2017-03-19 1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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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대연정 공세에 정면대응

-1차 컷오프 통과한 한국당 이인제, 첫 TV토론서 법치실현 강조.

-갈길 못 찾은 정운찬, 반기문 구애로 반전 도모.



19대 대선일이 확정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충청출신 대선주자들은 본선진출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내 경선주자들의 파상적인 대연정 공세에 맞서 화합과 협치를 강조하는 정공법으로 대응했다. 1차 컷오프를 넘어선 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첫 경선 TV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정통성 수호를 위한 법치실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20일로 예정된 2차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기존 정당으로의 합류 카드가 사실상 사라진 정운찬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구애를 통해 제3지대에서의 반전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19일 KBS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TV 토론회에선 지난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대연정을 놓고 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협공이 계속됐지만, 안 지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안 지사는 "한국당과 대연정을 한다고 자꾸 저를 공격하는데, 개혁과제에 합의해야만 연합정부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한국당, 바른정당과 일체 대화와 타협 없이는 의회정치가 정지될 것"이라며 한국당과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춰 몰아붙이는 게 '구태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대연정을 말하는 시기가 잘못됐다"며 "정권교체가 되면 국민의당은 원래 정권교체 방법에 차이가 있어 갈라진 것이라 자연스레 통합될 것이라고 본다. 정의당과는 정책연대를 할 수 있다. 자연스레 국회에서 과반이 되는데 굳이 대연정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혹여 기득권자들이랑 손을 잡고 있으면, 기득권 대연정이 될 가능성 높다.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는 적폐세력의 청산이 필요하다"며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제다. 기득권 대연정으로는 개혁도 불가능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안 지사를 비판했다.

하지만 안 지사는 뜻을 굽히지 않은 채 오히려 역공에 나섰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한국당까지 포함해서 현재 여소야대 의회와 대화할 준비를 하겠다. 나머지 후보들은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만 나열한다"며 "두 달 뒤 대통령이 되면 현재 위기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가질지 지금부터 얘기해야 하는데, '우선 정권을 잡고 나서 보자'는 식으로는 다음 정부를 이끌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 경선 1차 컷오프 통과자들과 함께 이날 첫 당내 경선 TV토론회에 참석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법치 실현을 강조했다. 전날 이 전 최고위원을 포함해 6인의 1차 컷오프 통과자를 결정한 한국당은 19일과 20일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통해 본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중대 기로"라며 "보수 정당인 우리 한국당이 다시 일어서서 국민과 함께 이를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동향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구애를 시도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7일 충청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가 주최한 조찬모임에서 "반 전 총장과 고향이 같은 충청이라서 그런지 생각이 비슷하다"며 "국론분열로 어려운 시국에 (반 전 총장이) 국민통합에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서울=송신용·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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