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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구석구석 꼼꼼한 칫솔질이 예방 지름길

2017-03-19기사 편집 2017-03-19 17: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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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치주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플러스치과 제공
흔히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은 30대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인 70% 정도가 감염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미 경과가 많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개의 치아를 동시에 발치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치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주질환에 대해 권순영 서울플러스치과 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치주질환의 원인= 치주질환은 치태와 치석 그리고 잘못된 교합이나, 치근파절 혹은 각종 전신질환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태는 칫솔질이 잘되지 않아 치아표면이나 치아잇몸 경계 부위에 부착되는 것으로, 세균과 음식물찌거기 등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태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치태로 인해서 잇몸은 끊임없이 자극받게 되고 그 결과 잇몸병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치태가 계속 남아있으면 구강 내에서 석회화해 치석이 되며,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하기 어렵다.

치석은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을 깊게 만들고 잇몸 뼈의 흡수를 발생시키며 이러한 골파괴로 틈은 점점 깊어지고 치석은 치아뿌리의 깊은 곳까지 퍼져나가게 된다. 그리고 깊은 곳의 치석으로 인해 더 많은 골파괴를 야기하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마치 손톱이 길면 손톱 사이사이에 지저분한 것 들이 많이 껴서 제거하기 힘든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때문에 치주 치료의 목적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우선시 된다.

또 유전적 요소도 아주 중요한 인자인데, 부모 중 한명이 틀니를 한다든지 혹은 잇몸병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역시 잇몸 질환을 악화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서 임신 중에는 더더욱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치주질환의 증상 = 치주질환은 대부분 치태로 인해 발생하는데, 치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얇은 막의 형태로 치아와 잇몸 경계부에 주로 붙어 있다. 치태를 잘 제거하지 못하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잇몸에만 국한돼 있는 염증의 경우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 등이 나타나는 '치은염'이다.

이후 치태가 치석으로 발전하게 되면 치아 뿌리를 타고 내려가 치아 주변의 뼈를 녹이는 '치주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치주염의 경우 치은염보다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구취,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 음식을 씹을 때 불편감 등이 있다. 혹은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치주질환의 치료= 치주질환 증상으로 치과에 내원하게 되면 문진이나 엑스레이 촬영 그리고 구강 검사를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검사를 통해 간단한 치료로 잇몸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지 혹은 수술이나 뼈 이식 등을 시행하게 될지 결정한다. 간혹 치과 치료의 두려움 등으로 인해 약물 치료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러한 약물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는 있겠지만, 치주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과 치료와 병행하거나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주질환 예방법=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올바르지 못한 칫솔질이다. 이는 칫솔질의 횟수가 아니라 어떻게 칫솔질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우선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에 붙어 있는 치태를 제거하는 칫솔질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칫솔질 만으로는 치석 제거가 불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치과검진 생활화 등이 필요하다.

치주환자는 평생환자라는 말이 있다. 치주치료 이후에도 적어도 6개월에 한번 씩은 치과를 방문해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간 칫솔이라든지 치실 등을 사용해서 구강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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