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홍 신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계연구원 제공
박천홍 신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 제17대 박천홍 원장이 지난 1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0년 3월 16일까지 3년이다.

박천홍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기계연구원을 `국민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기계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경영방향을 밝혔다. 이어 세계 수준의 대형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그룹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수요지향 연구기획과 함께 행정의 효율화·선진화를 추구하겠다고 구상도 전했다.

신임 박 원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정밀기계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뒤 일본 고베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한국기계연구원에 입사해 공작기계그룹장, 지능기계연구센터장, 지능형생산시스템연구본부장,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장을 거쳐 연구부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지식경제부 자체평가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에는 한국정밀공학회장에 선임됐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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