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신춘음악회에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원들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해 열린 신춘음악회에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원들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오는 30일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에서 `2017년 힘찬 새봄을 여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봄의 향연`이라는 주재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군민에게 생동감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 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이며 협연자 4명, 객원연주자 10명과 함께 봄의 기운을 전한다.

방송인 이경의 사회로 관현악 합주곡인 `춘무`의 웅장한 선율로 힘차게 막을 올리며 신아리따 단원의 맑고 섬세한 가야금협주곡 `한 오백년`이 이어진다.

또 국립국악원 태평소 이승헌 단원이 난계국악단과 기교 높은 협주로 국악과 태평소의 신명난 가락을 선사한다.

영동군 가요홍보대사 유지나 씨는 군 홍보가요인 `자동차문을 닫고 있을 때`, `아버지와 울엄마` 등을 열창하며 겨우내 움츠렸던 군민들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대중가수 주병선 씨는 난계국악단과 호흡을 맞춰 `칠갑산`, `어머니의 나라` 등으로 신춘음악회의 흥을 더한다.

기타리스트 김도균 씨는 `산조판타지`, `쾌니자 칭칭`의 국악과 락의 만남이라는 신선하고 이색적 무대로 음악회 `봄의 향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부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 (740) 5944)로 문의하면 된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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