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7일 태안읍 터미널 인근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주민,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6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도로와 주택가 주변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안군을 포함해 태안소방서와 태안발전본부, 수렵인연합회, 자유총연맹 등 20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군은 참여 단체별로 청소구역을 설정하고 지역 내 이장 등 대표자들과 협의해 마을단위 대청소를 유도하는 한편, 이날 총 15t의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군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처리하는 등 새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상기 군수도 직접 현장에 나가 공직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 태안 건설에 앞장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달부터 내달 7일까지를 `2017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기간으로 정해 민·관·군 합동으로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방지와 쓰레기 되 가져가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국토 대청소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대청소 참여의식을 확산시키고 생활 속의 실천을 유도하는 한편,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태안`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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