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필리핀 라트리니다드 시가 19일 필리핀 현지에서 양 도시간 우호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과 필리핀 라트리니다드 시가 19일 필리핀 현지에서 양 도시간 우호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과 필리핀 라트리니다드 시(市)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정재호 진천부군수와 박양규 진천군의회 부의장, 장동현 군의원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진천군 방문단이 지난 17일 국제교류 업무협의를 위해 필리핀 라트리니다드 시를 공식 방문했다.

진천군 필리핀 방문단 일행은 19일 라트리니다드 시청에서 로메오 라트리니다드 시장과 딸기영농기술 국제교류와 계절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추진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필리핀 라트리니다드 시는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5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10만 명 정도다.

지난 2004년 세계에서 가장 큰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딸기로 유명한 관광 도시다.

정 부군수는 "양 도시의 관계가 이번 공식방문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8만 군민들의 관심 속에 군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 방문단은 20일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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