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오는 1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1무 1패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앞선 성남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 첫승 신고에 실패했지만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전은 지난해부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챌린지 11팀 중 두 번째로 많은 홈 승점(38점)을 쌓았다. 67.5%의 높은 승률이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일 성남FC와 홈 개막전에서 1대 1로 비겼지만, 내용은 좋았다. 점유율이 50대 50 동률이었어도, 슈팅은 20개, 유효 슈팅 8개로 성남(슈팅 14개, 유효슈팅 6개)을 압도했다.

대전은 강해진 공격으로 클래식 승격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이호석과 크리스찬은 최근 2경기 동안 맹활약을 보이며 대전 공격에 힘을 싣고 있다.

맞대결 상대인 서울이랜드는 최근 2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이영익 감독은 "결정력은 아쉽지만, 내용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며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랜드전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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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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