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증곡전문농단지에서 16일 개최된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증곡전문농단지에서 16일 개최된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제약 전문기업 보령제약과 유아용품 전문기업 보령메디앙스의 예산 신공장 착공식이 16일 예산군 응봉면 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개최됐다.

조동규 예산군 부군수, 권국상 군의회 의장,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착공식은 기념사, 생산시설 소개, 시삽·착공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령제약은 158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산 공장의 시설을 증곡전문농공단지에 일부 이전한다. 7만 2127㎡ 부지에 연면적 2만 8551㎡규모로 건립되는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고형제(高形劑), 과립, 항암주사제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800억원을 투자해 안산공장을 전체 이전하는 보령메디앙스는 3만 471㎡ 부지에 연면적 735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한다. 보령메디앙스는 향후 공산품인 비누, 생활용품 라인과 의약외품라인 등이 건설된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부지조성부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예산군과 충남도에 감사드린다"며 "창업 60주년을 맞아 100년 보령의 주춧돌이 될 예산 신공장을 착공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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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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