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오는 20일부터 7개월 동안 70개 마을을 방문, 농기계 수리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하여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지역 70여개 마을, 1000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지원한다.

수리 가능 기종은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동력예취기, 분무기 등 중소형 기종이며 지난해부터 농가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만원까지는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농업인의 고령화, 여성화, 영농경험이 적은 귀농인 들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농작업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농기계의 적기 안전사용 교육 및 효과적인 운전교육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서천군의 65세 이상 농업인 비율은 31%, 여성농업인 비율은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880여명의 귀농인이 유입하면서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순회수리교육 노희훈 교관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시 농업인과 고장원인과 수리방법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며 "농민들의 수리능력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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