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올해 공원 조성 방향을 `도시공원 명소화, 활력화 추진`으로 정하고 도심속의 웰빙 공간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도심 속 공원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 군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먼저 군은 용두·이수공원의 환경정비, 음악분수 유지, 조경수 관리 등을 위해 2억 6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연중 군민들의 문화·휴식공간 조성에 주력한다.

또 올해 쾌적한 공원환경을 위해 △산책로 포장보수(4000만 원) △다목적건물 비가림시설 설치(1200만 원) △공원·노원 화장실 교체(1억 원)를 추진한다.

하절기 지역 관광명물인 용두공원 음악분수대를 정비·운영하고, 시설물 점검도 강화해 노후시설물 사전 교체와 파손시 신속한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산책·놀이·체험·운동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마련해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도심생활속 자연친화적 공원녹지 확충에도 나선다.

황간면 남성리 154-2번지 8만 8054㎡면적에 2019년까지 광장, 주차장,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황간 남성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4월 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용산면 구촌리 산14번지 일원에 12만 3522㎡ 규모로 건립, 50억 원이 투입되는 용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군은 용두공원 외 5개소를 대상으로 3000만 원을 투입, 전정작업을 실시해 조경수를 말끔히 정비하는 등 세심한 관리와 시설물 적기 보수로 영동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영동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남동호 시설사업소장은 "도심 속 공원과 노원은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도 많이 찾는 힐링공간"이라며 "체계적 정비·관리로 주민들의 친근한 휴식공간은 물론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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