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라이브레드(Libread)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간편식 후 책을 읽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라이브레드(Libread)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간편식 후 책을 읽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읍· 면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독서활동을 하는 학생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라이브레드(Libread)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라이브레드란 도서관(library)과 빵(bread)이 결합한 합성어로 지적 에너지를 제공하는 독서활동과 신체적 에너지를 제공하는 아침 간편식 제공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일찍 등교하는 학생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면서 독서활동을 하도록 유도해 공복에 따른 정서불안을 해소하고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연동중, 연서중, 금호중, 전의중, 부강중, 장기중 등 면지역 6개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라이브레드를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세종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조치원중, 조치원여중 등 2개교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독서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빵, 샌드위치, 씨리얼, 우유, 과일음료 등 간편식 먹으며 독서활동을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얻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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