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인단 모집 결과 수도권 신청자 비율이 전체 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 현안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선거인 명부 확정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9일까지 23일간 진행된 1차 선거인단은 총 162만 9025명이며 국민일반당원은 143만 3453명,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은 19만 5572명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제주가 69만 6491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호남권이 27만 4934명(21%), 영남권 21만 2961명(16%), 충청권 13만 7664명(10%)이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오는 27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9일 충청권, 31일 영남권, 4월 3일 수도권과 강원·제주 순회투표로 선출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4일부터 모바일 투표를 진행해 8일 대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2차 민주당 경선인단 모집은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인상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상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