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전국 최초로 비흡연자 택시기사를 금연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금연문화 확산에 나섰다.

증평군은 15일 증평보강천체육공원에서 홍성열 군수, 연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홍보대사 위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택시 기사 34명에게 금연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군은 담배 없는 건강도시 증평을 알리고 탑승승객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증평군의 각종 금연정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택시기사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니코틴엘검사 결과 적합한 개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홍보대사는 상·하반기 흡연검사와 금연홍보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흡연검사 결과 양성판정시에는 금연택시 지정 취소와 홍보비 지급을 중단한다.

금연택시는 외부에 담뱃값 경고그림을 부착한다.

증평군의 금연정책은 이외에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3개 중학교에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365일 금연실천 기록판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정책을 펼쳐나가 담배연기 없는 증평, 깨끗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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