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도심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시행한다.

증평군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웃 간 다툼과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 및 보행자의 통행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군의 주차 면수는 1만 5000면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1만 8000대 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사업비 1000만 원을 들여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주민에게 설치비용의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주차장 확보 유형에 따라 △기존 대문 개조 시 180만 원 △담장 철거 시 160만 원 △이웃간 경계담장 철거 시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군 도시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다"며 "나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병행해 증평읍 시가지의 주차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나대지 5개소 10필지 1543㎡에 공영주차장 56면을 조성했으며 올해 1500만 원을 들여 `나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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