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14일 새봄을 맞아 유등천 일원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새봄맞이 유등천변 대청소 클린사업`을 전개했다. 사진=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14일 새봄을 맞아 유등천 일원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새봄맞이 유등천변 대청소 클린사업`을 전개했다. 사진=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14일 새봄을 맞아 유등천 일원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새봄맞이 유등천변 대청소 클린사업`을 전개했다.

구청 환경·건설·공원녹지과 직원을 비롯해 동직원, 태평치안센터, 예비군동대 및 주민 등 200여 명은 수침교부터 태평교에 이르는 2㎞ 구간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구는 대형트럭 3대를 동원해 하천변 및 경사면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타이어 및 수목전지 잔재물 등을 수거했다. 하천 내 이곳저곳 나뭇가지에 걸려 있던 폐비닐도 걷어냈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민관이 함께 `우리동네 클린사업`을 전개해 주민참여형 환경정화 신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동주민센터와 자생단체 및 지역주민 주도로 그동안 550차례에 걸쳐 3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불법광고물 정비를 비롯해 골목길 생활쓰레기 수거, 공한지 잡초제거, 낙엽 및 은행열매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박용갑 청장은 "중구지역은 도시가 오래돼 다소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동네 클린사업`을 통해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살고싶은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