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에서 가리를 연결하는 국도4호선 9.58㎞ 구간 4차로를 15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사업비 1329억 원이 투입됐으며 2007년 2월 착공해 10여 년 만에 완공됐다. 도로 개통에 따라 기존의 2차로 도로를 통과할 때 보다 운행시간은 5분, 운행거리도 1㎞가 단축돼 지역주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게 돼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지역의 명소인 한천팔경의 백미 월류봉, 물한계곡(민주지산) 등을 찾는 발길이 많아져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에서 김천까지의 동서축 전 구간이 4차로 확장 완료돼 충청도와 경상도의 문화교류 및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참고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 주민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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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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