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공동주택 내 개별 세대 노후 조명기기를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해피 LED 드림 사업`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프로그램과 연계된 LED 금융모델을 통해 LED 제품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시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해피 LED 드림 사업은 LED 조명 보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와 금융을 융합한 에너지 신산업분야"라면서 "전기료 절약, 주거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모델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삼성카드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사업 참여사는 LED 조명 보급에 필요한 금융, 제품, 사후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지역 내 민간 주도 LED 조명 교체를 확산시키게 된다.

상반기 중 이미 신청이 접수된 럭키한마루아파트 등 10여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방식은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입주자 대표회의 승인을 거쳐 사업 추진을 결정하면 시가 LED 금융모델 사업자에게 연계해주는 형식이다.

특히, LED 금융모델 내용 중 공동구매 가격할인, 장기할부, 3년 무상 A/S 외에 84㎡형 아파트의 경우 5년간 월 1만 원 대로 LED 조명기구를 설치할 수 있는 리스 형식도 시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시 에너지산업과(☎042(270)3751)로 하면 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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