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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 이회창 고문, 신한국당 대표 선출

2017-03-12기사 편집 2017-03-12 1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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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997년 3월 14일 대전일보.
20년 전인 1997년 3월 중순에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가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1997년 3월 11일 최형우 신한국당의 고문이 갑작스런 뇌졸중 증세로 쓰러졌다. 최 고문은 12월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 후보주자 중 한 사람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가까운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13일 차기 당대표를 뽑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최 고문이 입원하면서 당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했다. 노동법 파동에 이어 한보부도와 한보의혹 사태로 흐트러진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였다. 1997년 3월 13일 신한국당 대표에 이회창 고문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한보사태와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 파문에 대한 종합적인 시국수습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대선을 9개월 앞두고 여권의 대선구도 및 기류가 급변하고 있었다. 1997년 3월 17일 김현철씨가 국회 한보비리 특위에 증인으로 출두하겠다고 밝힌다.

1997년 3월 18일 정부는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 일행이 중국 북경 체류 35일만에 제3국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월 말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며 안전조치가 우선 과제였다. 1997년 3월 19-20일 삼미특수강에 이어 삼미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1월 한보그룹 부도에 이어 재계서열 26위인 삼미그룹이 쓰러지며 향후 계열사의 연쇄부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1997년 3월 20일자 대전일보에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천변고속화도로건설사업과 관련해 구간별로 제각각 시공됨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다뤘다. 전체 구간 중 만년교와 가수원교 구간의 경우 재원확보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충청지역에서는 농촌총각을 상대로 중국교포처녀들의 사기결혼이 빈발했다. 결혼 후 패물 등을 훔쳐 달아나거나 아이까지 낳은 뒤 행방을 감추는 등 가정파탄으로 이어졌다. 또 대전에서는 영아유기가 잇따라 발생했다. 미혼모가 혼자 키우려다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버린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1997년 3월 21일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는 학기제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9월 신학기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개선방안 연구안을 발표했다. 2005년부터 새학기 시작을 3월에서 9월로 바꾸고 기존 1·2학기 체제는 유지하자는 내용이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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