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어린이집 제도개선 설명회 및 타운홀 미팅이 10일 서산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충남지역 어린이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보건복지부 한영규 사무관, 한국보육진흥원 이원선 평가사업국 국장이 제도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애로 청취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운영상의 어려움을 사례별로 토로했고, 복지부 관계자들은 건의사항에 대한 해법과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유현희 서산어린이집 연합회장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 자리는 처음"이라며 "이 같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성일종 의원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타운홀 미팅의 묘미인데 오늘 행사는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정부와 현장 관계자가 소통하고 대안을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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