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가정, 상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 상가를 방문하여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수집하고 각종 전기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물론 사용방법, 사용시간에 대한 패턴 체크 후 에너지 배출원별 절감방안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컨설턴트 방문 시 멀티탭, 타이머콘센트 등 에너지 절감 가능 물품이 지원된다.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은 컨설턴트 교육이 완료되는 4월초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이나 상가는 주소지 관할 구청 환경과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에서 대전시는 목표 2735건을 웃도는 3682건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윤구 시 기후대기과장은 "우리와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가야 할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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