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주요 항만별 물동량 (단위: 천 톤, %)
◇2007년 1월 주요 항만별 물동량 (단위: 천 톤, %)
금년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1억 3309만 톤(수출입화물 1억772만 톤, 연안화물 2537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 2791만 톤에 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대산항, 울산항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1%와 9% 증가한 반면 평택·당진항은 3.4%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15.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시멘트, 기계류도 각각 13.2%, 13% 증가한 반면 철재와 양곡은 각각 12.8%, 9.5% 줄어 들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9536만 톤으로 전년 동월(9314만 톤) 대비 2.4% 증가했으며 대산항, 동해·묵호항 등에서는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평택·당진항과 부산항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수출하는 유류품목 증가와 주변 산단 및 화력발전소 등의 유연탄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0.8%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산항은 국내경기 불황에 따른 중국산 철강재 수입 감소와 기계류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5.5% 감소했다.

평택· 당진항은 자동차의 수출입 실적 부진과 평택, 당진지역의 유연탄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4.6% 줄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13만 TEU)에 비해 2.4% 증가한 218만 2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화물은 125만 5000 TEU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환적화물은 82만 3000 TEU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하였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얼라이언스 재편에 맞춰 항만별 인센티브 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 환적물동량이 회복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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