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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다중인격, 스릴러 장르 새역사 '23아이덴티티'

2017-03-09 기사
편집 2017-03-09 13:21:44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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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나들이]

첨부사진123아이덴티티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그는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하면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그 안의 수많은 인격 중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가. 대부분의 연출작 대본을 직접 집필하며 특유의 스토리 라인과 그것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내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장기를 효과적으로 발휘해 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심리 스릴러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계속되는 긴장감으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 장면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샤말란 표 심리 스릴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할 듯하다. 또 미스터리한 여성부터 천진난만한 9세 소년에 이르는 수많은 인격을 가진 '케빈'을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보여주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활약이 돋보인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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