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유월절을 기념하는 대규모 헌혈릴레이 행사를 펼쳐 혈액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2일 대전 중촌동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환경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로 이웃을 도와온 대전중촌교회 성도들이 이른 아침부터 헌혈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충남혈액원에서는 채혈과 검진을 위한 인력을 비롯해 2대 헌혈차를 지원하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헌혈행사에는 직장인을 비롯해 주부,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생명사랑을 실천하는데 마음을 모았다. 대전을 비롯해 충남 금산, 전북 무주 등지에서 온 참가자들은 대기실에서 문진을 하며 차례를 기다렸고, 혈액검사 등을 통해 헌혈적합판정을 받은 이들은 기쁜 마음으로 헌혈에 나섰다. 교회측은 헌혈 참가자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간식 등을 준비하며 정성을 모았다.

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올해 1-2월에는 혈액수급이 어려워 병상에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은데 헌혈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밝은 미소가 너무 좋고 헌혈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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