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내외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지난 3일 열린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내외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원자력 안전 △원전 해체 △방사화학 3개 분야의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가 지난 3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5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는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원자력 분야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지원하여 기초·원천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선정된 3개 분야는 원자력 안전(주관기관 포항공대), 원전 해체(주관기관 울산과기원), 방사화학(주관기관 한국과기원)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원자력 분야의 현안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원자력안전분야는 소듐냉각고속원자로(SFR)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 및 검증 연구센터는 SFR의 경제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목표로 한다.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의 컨소시엄 구축으로 우리나라 SFR 연구개발 분야의 저변확대와 연구·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원전해체 분야는 원전 해체 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는 해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해체폐기물 처리기술, 해체 부지 복원의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원천해체분야 연구센터는 울산시와 울주군에서도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원전해체기술의 사업화와 지역 내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으로 원전해체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화학 분야는 방사성폐기물 다상 복잡계면 방사화학 연구센터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사용후핵연료의 화학적 특성을 밝히고, 방사화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