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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무서울땐 이렇게 해요

2017-03-02기사 편집 2017-03-02 13: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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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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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에밀리 젠킨스 글·염혜원 그림·김지은 옮김)=이 책은 세상에 무서운 게 많은 주인공 아이와 개성 넘치는 개 두 마리가 유머러스한 대화를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감과 용기를 찾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무서운 것이 많아진다. 어둠 속에 무시무시한 것이 숨어 있을 것 같다고 느끼거나 별것 아닌 것도 자신에게 해를 가할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한다. 아이가 가진 두려움의 대부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거짓말, 괜한 상상, 선입견, 안 좋은 기억 등으로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어린 독자들은 두려운 마음이 들 때면 불을 켜는 것과 같이 아주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상으로 만나는 신나는 수학

◇점이 뭐야?(김성화, 권수진 글·한성민 그림)=수학은 상상놀이다. 수학자는 상상의 대가이다. 수학자들은 이상한 걸 상상한다. 돌멩이 하나, 새 한 마리, 노래 한 곡을 1이라 상상하고, 1+1=2라고 상상한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0이라고 상상하고, 수직선 속에 숨어 있는 무한을 상상한다. 수학은 계산이 아니다. 수학자는 관찰하고 패턴을 찾고, 수학의 세계를 창조한다. 이 책은 간결한 글과 그림 덕분에 아이가 더욱 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귀엽고 유쾌한 돼지들이 천연덕스럽게 수학의 개념을 묻고 답한다. 그림과 글이 서로의 부속물이 아니라 마치 한 사람이 쓰고 그린 듯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돼지의 생각과 행동을 즐겁게 따라하기만 해도 어느새 아이들은 수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심오한 수학의 세계를 느끼고 체험하지만 어려

운 설명은 하나도 없다. 점이 마침내 우주로 나가고 아이들은 경이로운 수학적 세계를 경험한다.



도서관 책 선생님이 어디 가셨지

◇책 읽어주는 곰(앨리슨 도덜드 글·알렉스 윌모어 그림·김지현 옮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책 읽어 주는 시간을 기다린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다. 한 번도 늦게 온 적이 없는 도서관 선생님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찾다 선생님 명찰을 달고 있는 곰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도서관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책에서 나온 곰이 읽어주는 책 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곰과 또래 친구들의 등장으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 읽어 주는 곰을 따라 흉내도 내보고 책 속 등장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상상해보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흥미와 아이 스스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반짝반짝' 별이 예쁜 이유는 뭘까

◇달라서 더 아름다운 우주의 별들(글공작소 지음)=우주의 별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주의 별들은 멀리서 보면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이 살펴보면 모두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빛나고 있다. 하지만 밤하늘의 별들이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서로 다른 별들이 함께 어우러져 빛나기 때문이다. 이 우주 그림책은 각각의 별들의 특성과 개성을 재미있게 소개하면서도 그 별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그런 우주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우주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아이가 내 생각과 내 느낌으로 만날 수 있도록 쓰여졌다. 별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우주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이 무엇에서 기인한 것인지 자연스레 깨닫게 해 주는 자녀들의 첫 우주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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