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23억 2925만 원을 투입해 1만 5458t의 유기질 비료를 농가에 지원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 1만 4870t보다 588t 증가한 1만 5458t이고, 농가수는 지난해 3673농가보다 250농가가 증가한 3923농가에 공급된다.

사업비도 지난해 22억 701만 원보다 1억 2224만 원 늘어난 23억 2925만 원이다.

특히 올해는 국비 배정방식이 변경돼 국비 지원액이 감소됐으나,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이 부담액을 1억 8038만 원 늘려 모두 15억 9411만 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사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속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 등 모두 5종이다.

지원 범위는 유기질비료의 경우 포당 평균가격(8200원)에 53% 4300원, 부속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는 포당 평균가격(3860원)의 71%인 2710원이다.

군은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단양군 부산물비료 지원조례` 를 제정해 유기질비료 50%이상, 부숙유기질비료 70%이상 지원하고 있다.

희망농가에서는 사업비 한도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비료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비료 생산업체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공급 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별로 유기질 비료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지도 감독하고 보조금 지급 정산에도 철저를 기하는 등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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