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서 계룡시와 당진시, 청양군 등 도내 3개 시·군이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산업단지 또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공연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계룡시는 계룡제1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목공예 교실을 연다. 당진시는 당진농공단지에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윙댄스 교실이 열리며, 청양군은 비봉산업단지에서 매주 한 차례 난타교실을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적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상생산단 조성 사업과 연계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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