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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 한보사태후 신임총리 고건 임명

2017-02-26기사 편집 2017-02-26 1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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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997년 3월 4일 대전일보.
20년 전인 1997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은 임기 1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신임 국무총리와 새 내각을 구성했다. 1997년 2월 28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시작으로 3월 4일 신임 국무총리에 고건 명지대 총장을 임명했다. 이어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10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대통령 대국민사과담화 발표 이후 한보사태와 노동법 파문 등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남은 임기 1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임총리와 새 내각은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 과제였다. 또 경제 살리기와 국가 안보에 집중해야 했다. 새경제팀은 중책을 맡았다. 한보사태 이후 생산이 부진한 채 경상수지적자폭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자금공급, 협력업체 및 하청업체 어음할인 등 초단기 대책을 보완해 한보철강 부도 이후 침체된 경기를 진정시켜야 했다. 특히 한보철강 부도와 관련해 충남도 내 협력업체 중 처음으로 부도사태가 발생하면서 협력업체의 연쇄부도가 초읽기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1997년 3월 10일 국회는 노동관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노동위원회법,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법 등 4개 법안이 처리됐다.

1997년 3월 12일 유성구 노은지구가 2002년 대전 월드컵경기장 건립부지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타당성검토결과 노은지구가 월드컵경기장 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각 구에서 월드컵경기장 유치와 관련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일각에서는 자칫 월드컵을 치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1997년 12월 말 착공에 들어가 2001년 12월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도는 안면도관광개발주식회사에 정식으로 자금을 출자하기로 하면서 1997년 하반기부터 안면도개발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교육부가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교육 현장의 변화가 예상됐다. 국가가 만든 교육과정에 의해 일방적으로 수업이 이뤄졌던 기존 획일적인 교육체계가 아닌 새로운 교육체계를 도입해 교육 현장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 설정과 학생 능력에 따른 수준별 교육 도입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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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1997년 3월 6일 대전일보.
첨부사진31997년 3월 12일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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