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담당관실 SNS를 담당하는 조남식 주무관이 지난 23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국 44개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으로 SNS 홍보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SNS를 담당하는 조남식 주무관이 지난 23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국 44개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으로 SNS 홍보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충주시 홍보담당관실 조남식 주무관이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차 중앙행정기관 온라인홍보담당자 전문교육에 강연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전국 44개 중앙부처 온라인홍보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 홍보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이날 `양질의 홍보콘텐츠 제작`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조 주무관은 문체부가 실무자 교육을 위해 사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듣고 싶은 강연자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부터 충주시가 선보인 파격적인 디자인과 문구의 홍보물, 예측불허 콘텐츠가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온라인홍보 담당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

충주시의 옥수수 홍보물은 국내 굴지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피키캐스트, 허핑턴 포스트 등에 기사화되며 누적조회수 6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충주시는 이 외에도 독특한 화법의 카드뉴스, 패러디, 아마추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충주시 신규공무원의 수험과 합격 스토리를 다룬 `합격수기 영상`은 조회수가 40만회를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 메인 관광 Top10에 `충주시 당일치기 코스`가 소개되는 등 온라인 홍보시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백인욱 충주시 홍보담당관은 "충주시가 누리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에 SNS를 적극 활용하는데 이와 같은 성과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미디어 문화기반 확대를 위해 영상미디어 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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