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성·가정 폭력 통합 상담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성·가정 폭력 통합 상담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성·가정 폭력 통합 상담소`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성폭력 피해접수와 상담, 의료·법률적 지원연계, 폭력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접수와 상담, 피해자 임시보호, 법률적 지원연계,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사업 등을 개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번 통합 상담소 개소에 따라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 이원화된 피해자 상담체계가 일원화 돼 폭력 유형에 관계없이 한 자리에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소한 통합 상담소는 홍성읍 충서로 1121-32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 교육실, 면접상담실 2개, 전화 상담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상담소는 소장 1명을 비롯해 상담원 4명 등 모두 5명이 상담을 실시한다.

정미화 통합상담소장은 "성폭력 상담소와 가정폭력 상담소가 통합상담소로 한 가족이 됐다"며 "기관 통합에 따른 피해자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유형별 이원화된 지원서비스가 통합됨에 따라 피해자 지원의 안정성과 포괄적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며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해 복지 만족도롤 높이겠다" 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