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세종시에서 두번째 광역복지지원센터인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오는 4월 세종시에서 두번째 광역복지지원센터인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세종의 신도심인 행복도시에 두 번째 광역복지지원센터가 오는 4월 문을 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종촌동 광역복지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가 2-2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시기인 4월에 맞춰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부지 1만 5001㎡ 연면적 1만 58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2015년 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로 빗물 재활용 기법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도입했으며 장애인재활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인여가실, 아동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 등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올 해 본격 시작되는 입주에 대비해 오는 4월 이동 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등록 전출입 등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롬동 광역복지센터는 `오색의 실을 엮어 행복의 옷을 입다`(Weaving story) 라는 설계 의도대로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사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롬동 공동주택(2-2생활권), 나성동 중심상업지역(2-4생활권) 및 BRT 노선과 가까워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외벽, 공용 로비는 자연적인 재료와 색채를 사용해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센터내 시설별로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 벽면에 아동시설은 노랑, 장애인· 노인은 초록, 여성은 분홍, 가족은 주황 등으로 표시했다.

출입과 이동 역시 편리하도록 동서남북 총 8개의 출입문(지상 6개, 지하 2개)을 설치했으며 연속된 강의실 및 이용이 가변적인 시설에는 가변식 이동벽 또는 출입문을 설치해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장애인용 화장실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해 벽면 거울을 경사지게 설치했으며 옥상에는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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