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교육지원청 류웅렬 교육장이 오는 28일 43여 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보은군 산외면 출신인 류 교육장은 장갑초, 보은중, 청주고등학교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류 교육장은 1974년 4월 첫 교직생활에 입문해 초등학교 교사로 많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수정초등학교에서 교감, 만승초, 혜원학교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고 충북교육청 유아특수과장,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했다.

43여 년간 교직생활을 제자사랑이란 교육관으로 제자를 자녀처럼 생각하며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고 학부모를 만족하게 하는 교육환경조성 및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평소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류 교육장은 `사랑실천으로 함께 행복한 향수교육`구현을 위해 최우선으로 인성교육이 충실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으로 기초·기본교육을 위해 힘서 왔고, 옥천교육의 특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전화친절도 평가우수교육청,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 성과관리기관평가에서 우수 교육지원청 선정, 옥천행복교육지구 지정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류웅렬 교육장은 "옥천은 충절의 고장이며 예술의 고장이다. 송시열, 김문기, 조헌 선생, 영규대사, 정지용 시인 등 수많은 인재들이 태어난 곳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인재유출을 막아 옥천기둥으로 키워 주시기 바란다"고 교육가족들에게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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