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대전은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이달 셋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2%, 전세가격은 0.08% 각각 하락했다.

대전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에 비해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1% 각각 올랐다. 충남은 매매가각은 0.07%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국의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11·3 대책과 대출금리 상승 및 경기침체 여파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나, 재건축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과 봄 이사철을 맞이해 주거여건이 양호한 기존 단지의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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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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