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상월농협의 수출작목반이 지난 21일 딸기 250박스를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논산 상월농협의 수출작목반이 지난 21일 딸기 250박스를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딸기가 홍콩 시작을 개척하며 해외 판로를 넓혔다.

충남도는 논산 상월농협 12명의 딸기 농가가 수출작목반을 구성해 지난 21일 홍콩으로 보낸 딸기가 23일 현지 매장을 통해 소비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은 오는 4월 말까지 매주 2㎏짜리 딸기 250박스(650만 원 상당)를 수출하기로 했다. 총 수출 규모는 8차례 4t 6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월농협 딸기 수출작목반 농가들을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키로 하고, 물류비와 포장재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딸기의 수급 조절과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수출을 통한 유통경로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출단지 육성과 농가 조직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수출 선도조직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