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은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황간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건설교통과, 상수도사업소, 매곡면을 거치면서 주민복지향상과 군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도시건축과장으로 재임하면서부터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동정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군 계획도로 개설과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등 적극적인 지역개발 사업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군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김 과장은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후배 공무원들과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시 영동군을 잊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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