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영동농협산지유통센터(영동읍 설계리 소재)에 노후화된 선별라인을 최첨단 선별시스템 구축사업에 총사업비 3억3000만 원 중 2억4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트레이방식의 선별라인과 비파괴당도센서, 전기제어장치 등이 설치되며 부채꼴 결속기와 봉지 봉함기도 함께 설치 지원된다.

현재 선별방식은 1998년 유통센터 건립당시 설치된 시설로 거의 20년이 다 돼 잦은 고장과 처리물량 한계로 공선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번 규모화·현대화된 선별시스템 지원으로 사과뿐만 아니라 복숭아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어 가동률 증가는 물론 안정적 선별로 대형거래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은 오는 3월부터 착수해 과수 출하기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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