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이 운영하는 행복택시와 교통약자 콜택시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택시는 총 802회 운행했으며 917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군은 지난 2015년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의 필요성에 따라 `증평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택시 이용 요금 가운데 1인당 1300원을 내고 나머지 요금은 군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증평읍 율2리와 도안면 연촌리 2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율2리는 현재 16가구 40명이, 연촌리는 8가구 20명이 살고 있다.

군이 운영하는 교통약자 콜택시도 지난해 140명이 532회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이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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